문재인 대통령은 오늘(17일) 오후 제109차 국제노동기구(ILO) 총회 정상회담 세션에 영상으로 기조 연설을 합니다.
비록 화상 연설이지만 한국 대통령의 총회 참석은 1991년 한국의 ILO 가입 후 처음입니다.
연설 주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사람 중심 회복'입니다.
문 대통령이 연설하는 정상회담 세션은 결의안 채택에 앞서 전 세계 국가 정상들의 다짐을 듣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문 대통령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로서 아메리카 지역 대표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함께 초청됐습니다.
이날 세션에서는 프란치스코 교황도 연설할 예정입니다.
이번 총회는 코로나19 탓에 2년 만에 화상으로 진행됩니다.
총회는 19일까지 계속되며, 총 187개 회원국 정부 및 노사 단체 대표가 참여해 '코로나19로부터의 인간중심적 회복을 위한 정책적 지침 및 전 세계적 행동 요청' 결의안을 채택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