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0일) 오후 야후재팬 홈페이지 내 '모두의 의견'이라는 투표 코너에는 기생충의 수상 소식을 전하며 이 결과를 납득하느냐고 묻는 온라인 설문이 올라왔습니다.
일본 현지 누리꾼들은 댓글로도 다양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일부는 "한국이 뒷공작을 하는 건 아니냐?"는 등 회의적인 시선을 보였지만, 대부분 영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설문의 의도가 뭐지?", "정치적 기운이 느껴진다" 등 투표 자체에 대한 비판을 내놓았습니다. 한 누리꾼은 "납득할 수 없다. 한국 영화에는 대작들이 즐비한데 이제야 받게 되었다"라는 재치 있는 의견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기생충은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고의 영예인 '작품상'을 포함해 4관왕을 석권하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야후재팬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