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이왕준 명지의료재단 이사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각종 격려품과 임직원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습니다. 사진 속에는 캔커피와 생수 박스가 수북하게 쌓여 있었고, '명지병원 선생님들 힘내세요! 파이팅'이라는 문구가 적힌 요구르트도 있었습니다.
이 이사장은 "익명의 기부자들이 시청과 구청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응원의 물품들을 보내주고 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또 현재 확진 환자를 돌보는 병원 여섯 곳 가운데 명지병원이 유일한 민간병원임을 알리며 "민간병원이 앞장서 공공의료에 헌신하는 걸 두고 많이 칭찬하신다"고 밝혔습니다.
국가지정 감염 거점병원인 명지병원은 13개의 음압병상(병원 내부의 병원체가 외부로 퍼지는 것을 차단하는 특수 격리 병실)을 갖추고 있습니다. 병원은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 확진 환자 5명을 이송받아 2차 감염 없이 전원 완치시키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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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왕준 명지의료재단 이사장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