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이번 양국 국방장관 회담은 에스퍼 장관의 취임 후 첫 방한을 계기로 이뤄지는 것으로 두 장관이 한반도 안보정세 평가를 공유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한반도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정책공조',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등 한미 동맹의 주요 현안들도 논의될 예정이라고 국방부는 전했습니다.
지난달 3일 패트릭 섀너핸 미 국방장관 대행이 한국을 방문한 바 있지만, 미 의회 인준 절차를 통과한 미 국방장관의 한국 방문은 지난해 6월 말 이뤄진 제임스 매티스 당시 장관의 방한 이후 1년 1개월여 만입니다.
특히 비핵화와 북한의 신형 미사일 문제 등 한반도 안보 현안뿐 아니라 중동 호르무즈해협 파병, 한일관계 악화 속에 긴급 현안으로 떠오른 한미일 3국 간 협력 문제 등이 회담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일각에서는 방위비 분담금 증액 문제가 최대 의제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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