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지난달 30일, 온라인 미디어 월드오브버즈 등 외신들은 중국 헤이룽장성에 사는 왕 씨가 병실 한가운데서 아내만을 위한 작은 '쇼'를 벌인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지난달 27일 새벽 3시 무렵, 왕 씨의 아내 린 씨는 한밤중에 산통을 느끼고 남편과 함께 병원을 찾았습니다.
아내 린 씨는 이번이 첫 출산인 데다 진통도 갑작스레 찾아온 탓에 심하게 불안해했습니다.
왕 씨는 사랑하는 아내가 힘겨워하는 모습을 보자 마음이 찢어질 듯 아팠고, 아내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었습니다.
왕 씨는 고민 끝에 아내를 조금이라도 웃게 할 기발한 아이디어를 생각해냈습니다.
출산을 앞둔 아내가 침대에 누워 안정을 취하고 있을 때, 왕 씨는 병실 한가운데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언뜻 보기에는 팔과 다리를 휘적거리는 모양새지만, 스핀이나 점프도 하는 등 고난도의 동작도 선보였습니다.
이후 한 병원 관계자가 자신이 촬영한 영상을 중국의 SNS인 웨이보에 올리면서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이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가슴이 따뜻해지는 영상이다", "심지어 춤도 꽤 잘 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진르터우탸오 웨이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