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각으로 지난 3일, 워싱턴 포스트 등 외신들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일어난 무차별 흉기 공격 사건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첫 피해자는 지난달 20일 밤 LA 남부에서 발생했습니다. 한 남성이 용의자의 날카로운 흉기에 다쳤고, 2주 사이에 다른 행인 여러 명이 비슷한 피해를 당했습니다.
용의자는 마지막 범행 당시 버스정류장 근처에 서 있던 한 남성의 왼쪽 얼굴을 긋고 달아나, 약 15분 뒤에 1.6㎞가량 떨어진 곳에서 다른 여성의 왼쪽 귀 아래를 긋고 현장을 벗어났다고 합니다.
심지어 한 피해자는 "범행 후 소리 내 웃으며 달아났다"고 증언해 충격을 더했습니다.
또 용의자는 삭발에 가까운 짧은 머리에 검정과 녹색으로 칠해진 산악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주로 LA 남부와 인근 지역에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설명했습니다.
다행히 수배 하루 만에 용의자를 검거한 경찰은 "범행 동기와 도구가 뭔지 아직 정확히 파악하지 못했다"며 조사를 이어가는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출처=유튜브 LAPD, CBS Los Angele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