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군은 초등학교 6학년이던 13살, 처음 백혈병 진단을 받았습니다. 이후 중학교 3년 내내 투병 생활을 이어갔습니다.
병원을 오가며 치료와 공부를 병행해야 하는 만큼 학업에 집중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김 군은 인터넷 강의로 부족한 내용을 보충하며 굳은 의지를 보였습니다.
김 군의 모습을 곁에서 지켜본 같은 반 친구들과 주변 사람들은 지지와 도움을 아끼지 않았고, 덕분에 김 군은 무사히 중학교를 졸업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고등학교 1학년이 된 17살 때, 백혈병 완치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렇게 자신만의 비법으로 묵묵히 공부해 온 김 군은 수능 만점이라는 쾌거를 거뒀습니다.
오늘(6일)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 출연한 김 군은 힘들었던 투병 기간을 이겨내고 수능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비결로 '어머니'를 언급했습니다. "어머니가 입시 관련 정보를 직접 찾아 기억하고 정리해주셨다"며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김 군의 꿈을 응원합니다.
'영상 픽' 입니다.
(출처=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