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오늘(9일), 미국 CNN 등 외신들은 조지아주 달튼에 사는 루카스 워런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이 대회는 1972년부터 '거버 베이비'라는 미국 유명 유아식 제품 회사가 주최하는 행사로, 오랜 역사와 명성을 자랑합니다.
우승한 아기는 상금과 함께 거버 베이비의 광고나 캠페인의 모델이 되는 기회를 얻게 됩니다.
올해도 무려 14만 명이 넘는 지원자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였지만, 우승의 영예를 쥔 아이는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 루카스였습니다.
다운증후군 아이가 우승한 것은 대회가 시작된 이래로 91년 만에 처음입니다.
루카스의 엄마 코트니 씨는 "수많은 아이 중에 루카스가 뽑혀서 정말 놀랐다"며 "루카스와 같은 특수 장애를 가진 아동들도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거버 베이비 측은 "우리 회사의 오랜 전통을 잘 보여주는 아기를 선택했고 루카스는 완벽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최고 경영자 빌 파티카 씨도 "루카스의 미소와 행복한 모습이 거버를 사로잡았다"며 축하 인사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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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ortney Warren, 인스타그램 gerb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