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방송된 SBS 라디오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에 출연한 갓 세븐 완전체 멤버 7명은 신곡 ‘유 아’(YOU ARE)를 소개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 밝고 장난스러운 모습을 보여 웃음을 줬다.
이 곡을 만든 멤버 유겸은 “계절감을 노린 건 아니고 갓세븐만의 멋진 청량감을 보여주고 싶어 만들었다.”면서 “갓세븐을 사랑해주는 분들을 위한 가삿말을 써봤다.”고 소개했다.
DJ 최화정이 “가요 프로그램 방송 활동도 곧 시작할 텐데 신곡 1위를 하면 팬들을 위한 공약이 없나.”고 묻자 잭슨은 “프리허그 어떤가. 팬들을 앞에 두고 우리끼리 안는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그러면서 멤버들은 “방송사 전체 1위도 좋겠지만, 하나씩 1위를 할 때마다 압구정 프리허그, 프리 뽀뽀 등은 어떨까.”라고 제안해 기대감을 줬다.
유겸은 “형들이랑 함께 하다 보니 멘탈이 세진 것 같다. 이제 형들은 가만히 있고 내가 오히려 장난을 많이 친다.”고 말했다.
반대로 얼굴에 화난 게 드러나는 멤버로는 뱀뱀이 꼽혔다. 멤버들은 “뱀뱀은 기분이 안 좋은 게 얼굴에 티가 나는 스타일”이라면서 “얼굴에 기분이 쓰여있다.”고 입을 모았다.
드라마 마니아인 유겸은 멤버 진영의 연기가 어떻냐는 질문을 받자 “나라면 오글거릴 것 같은 연기도 진영 형은 정말 어색하지 않게 잘하더라.”면서 “아이돌 중에서 진영이 형이 최고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남다른 ‘공감능력’을 발휘해 웃음을 줬다.
이날 데뷔 3년 차 갓세븐 멤버들은 서로 격 없이 장난을 치면서도 누구보다 서로를 아끼는 남다른 우애로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SBS funE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