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으로 11일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메시의 고국 아르헨티나에 설치된 동상이 누군가에 의해 파손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아르헨티나 대통령궁 근처 '영광의 거리'에서 역대 스포츠 스타들의 동상과 어깨를 나란히 했기 때문입니다.
부에노스아이레스 시 당국은 메시 동상이 부서졌다는 소식을 전하며 복구 작업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아직 동상이 훼손된 의도는 알 수 없지만, 일각에선 메시가 국제축구연맹이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상'을 놓친 직후 벌어진 일이어서 메시의 안티 팬들이 벌인 일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유독 국가대표로 뛰었을 때 부진한 성적을 면치 못했던 메시이기에 안티 팬이 존재한다는 겁니다.
누리꾼들은 '이유가 어찌 되었든 맘대로 훼손한 것은 처벌받아야 한다' '나라의 자랑을 감싸주지는 못할망정'이라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출처=트위터 Onefootball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