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좁은 수도관을 자유자재로 옮겨 다니면서 오염물질을 청소해 주는 로봇이 등장했습니다. 부산 첨단기술 박람회에 등장한 신기한 발명품들 KNN 송원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상수도관 교체 공사장입니다.
오래된 상수도관 안쪽은 녹이 잔뜩 슬었습니다.
상수도관 녹은 녹물 사고로 이어지거나 수도관 파열사고의 원인으로 지목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이 청소할 경우 크기에 따라 들어갈 수 없는 경우가 많고 수리 작업도 간단치 않습니다.
부산 신기술박람회에서 선보인 수도관 청소로봇이 주목받는 이유입니다.
모양은 수도관처럼 생겼고 크기도 조절할 수 있어 땅 속에 묻힌 수도관을 빠른 속도로 청소하고 수리할수 있습니다.
[유라카미 후카시/수도관 청소로봇 기술 고문 : 이 로봇은 배관속에서 청소할수 있습니다. 모터를 사용해서 코팅도 하고 손쉽게 청소합니다.]
신종플루가 기승을 부리면서 다양한 위생상품도 선보였습니다.
손가락에 끼고 음식을 먹기에 편리한 핑거랩은 위생과 편리성에 초점을 맞춘 제품입니다.
[강예진/부산시 동대신동 : 작은 아이디어 인데요. 사용할때 특히 음식물 같은거 집을때 도 편리한거 같고 위생적이고 참 좋은 것 같네요.]
이번 신기술 박람회에 니온 신제품들은 상품화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올해로 두번째를 맞는 부산 발명 신기술 박람회에는 중국과 일본등 국내외 3백여개 업체가 참여해 첨단기술을 뽐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