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서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 작가이자 장발장 은행장이었던 홍세화 씨가 별세한 가운데 그가 세상에 마지막으로 남기고 난 말과 글이 공개됐습니다. 그가 우리에게 남기고 간 메시지는 '겸손'이었습니다. 1979년 남민전 사건에 연루돼 프랑스에서 망명 생활을 이어갔던 홍 작가는 당시 경험을 담은 에세이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를 출간해 한국 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켰던 인물인데요. 2002년 귀국한 홍 작가는 한겨레 신문 기획위원 등을 역임했고, 2015년부터 장발장 은행 은행장으로 활동해 왔습니다. 현장영상에 담았습니다.
(구성: 양현이 / 편집: 김초아 / 자료 제공 : 김민섭 작가 / 제작: 디지털뉴스제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