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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 보상 문제로 격분한 승려가 차량을 몰고 주차 차량을 일부러 파손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오늘(28일) 광주 남부경찰서는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70대 남성 A 씨를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승려인 A 씨는 27일 오전 8시 21분쯤 광주 남구 송하동의 한 골목길에서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면서 주차된 차량 8대를 고의로 들이받은 혐의를 받습니다.
인근 사찰에 거주하는 A 씨는 재개발 구역 토지 보상 문제를 놓고 시공사와 갈등을 빚다가 격분해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시 현장에 있던 A 씨 자녀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그를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