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영미 청장은 오늘(7일) 기자간담회에서 중국발 확진자 비율이 감소 추세고 우려했던 춘제 이후 확산세는 거의 나타나고 있지 않아, 입국 전후 검사는 예정대로 이달 말까지 유지하되, 단기 비자 발급 제한 조치는 더 빨리 푸는 걸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우리 정부는 지난달 27일 중국인에 대한 단기 비자 발급 제한 조치를 한 달 연장했지만, 그로부터 나흘 뒤 한덕수 총리는 PCR 검사 결과 등을 보고 감내할 만하면 2월 말 전이라도 해제하는 걸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지영미 청장은 또 전 세계가 코로나 19 위기에서 완전히 벗어나지는 못했지만 긴 터널의 끝이 보이는 시점임은 분명하다며, 올해는 비상단계를 끝내고 일상으로 전환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세계보건기구의 공중보건 비상사태 해제 시점 이후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조정하고 실내 마스크 의무도 완전히 해제하는 방안을 전문가들과 논의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