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K 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현세린 선수가 첫날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제주도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현세린은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았습니다.
7언더파를 친 현세린은 단독 2위 배소현(6언더파)에 1타 앞서 순위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정규 투어 3년 차로 아직 우승이 없는 현세린은 고향인 제주에서 데뷔 첫 승에 도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배소현이 선두와 1타 차 단독 2위에 올랐고, 나란히 시즌 2승에 도전하는 유해란과 정윤지가 김민주와 함께 5언더파 공동 3위에 포진했습니다.
미국 LPGA 투어에서 뛰는 해외파 김효주와 이정은(이정은6)이 이번 대회에 출전했는데,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디펜딩 챔피언' 김효주는 첫날 이븐파 공동 48위에 그쳤고, 이정은은 4언더파 공동 6위로 순조롭게 출발했습니다.
이달 초 메이저대회 하이트 진로 챔피언십 우승 이후 부상으로 두 대회를 결장했던 박민지는 1라운드에서 2언더파를 쳐 공동 19위를 기록했습니다.
박민지에 이어 상금 랭킹 2위에 올라 있고 대상 포인트에서는 1위를 달리는 김수지도 박민지와 함께 2언더파 공동 19위에 자리했습니다.
지난주 'WEMIX 챔피언십 with 와우매니지먼트그룹 SBS골프'에서 데뷔 첫 승을 신고한 유효주는 첫날 1언더파를 쳤습니다.
총상금 8억 원, 우승 상금 1억 4천4백만 원이 걸린 이번 대회는 오는 30일까지 4라운드로 열립니다.
(사진=KLPGA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