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화재 참사' 베트남 노래방 안전은?…140개 업소 적발

'화재 참사' 베트남 노래방 안전은?…140개 업소 적발
베트남 남동부에서 수십명이 숨진 노래방 화재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많은 업소들이 안전 수칙을 지키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현지매체인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최대 도시인 호찌민과 인근 동나이성의 소방당국과 공안은 최근 지역 내 노래방들을 대상으로 단속에 나선 결과 안전 요건을 지키지 않은 업소들이 대거 적발됐다고 밝혔습니다.

동나이성 공안은 노래방 150곳에 대해 기습 점검에 나서 안전 수칙을 위반한 업소 50곳을 적발하고 이중 4곳에 대해 일시적으로 영업 중단 조치를 내렸습니다.

호찌민 공안은 300개 업소를 대상으로 단속을 벌여 90곳을 적발하고 이중 2곳을 폐쇄했습니다.

호찌민 공안은 앞으로 시내 전역에 있는 모든 노래방 업소를 대상으로 안전 수칙 이행 여부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6일 야간에 남동부 빈즈엉성의 노래방에서 발생한 화재로 총 32명이 숨지면서 유흥업소의 안전 수칙을 강화해야 한다는 여론이 확산하고 있는데 따른 것입니다.

현지 공안은 당시 화재의 원인이 전기 합선이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사진=VN익스프레스 사이트 캡처,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