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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2만 601명…주춤하는 감소세 '우려'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일주일 전보다 500여 명 증가한 2만 601명으로 이틀 연속 전주 대비 소폭 증가했습니다. 정점 이후 7주간 이어진 감소세가 주춤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박수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제(8일) 2만 601명 발생했습니다.

일주일 전 2만 76명에 비해 525명 늘었습니다.

전날 발표된 확진자도 일주일 전과 비교해 2천300여 명 증가하는 등, 이틀 연속 전주 대비 확진자가 늘었습니다.

지난 3월 중순, 정점을 찍은 후 전체적인 유행 감소세는 이어지고 있지만, 방역 당국의 예측처럼 감소세가 둔화되는 정체기가 시작된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지난 4일) : 감소 추이가 계속되면서 코로나가 종식되지는 않을 것이고, 일정 한계 정도에 도달하면 그때부터는 어느 정도 그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실외 마스크 의무가 해제된 지 일주일이 지났고, 징검다리 연휴의 여파가 후속적으로 나타날 경우 확진자 감소세는 더 둔화될 수 있습니다.

다만 하루 확진자 만으로는 유행 추이를 가늠하긴 어려운 만큼 좀 더 지켜볼 필요성도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421명으로 열흘 연속 400명대로 나타났고, 사망자는 40명 발생해 지금까지 2만 3천400명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재택 치료를 받고 있는 코로나 환자는 전날보다 1만여 명 감소한 24만 1천여 명입니다.

어제 하루 540명이 코로나19 4차 접종을 받아 이제까지 287만여 명이 4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전 국민 대비 접종률은 5.6%, 60세 이상 접종률은 20.1%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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