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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네거티브 중단"…윤석열 "정신 흔들린 나라 망해"

<앵커>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가 정치 혁신을 선언하고 대선 당일까지 네거티브를 전면 중단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정신이 흔들린 나라는 망한다며 헌법 정신과 국가 정체성 인식이 안보의 우선 조건이라고 말했습니다.

유수환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오늘(26일)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 혁신의 일환으로 대선까지 일체의 네거티브를 중단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네거티브적 사안들에 대해서 공방을 하고 상대를 흠집 내는 것은 국민들에게 도리가 아니다.]

이어 이 후보는 주 4.5일제 노동 공약을 발표하고 "선도적으로 도입한 기업엔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해 노동시간 단축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로 나흘째 경기 지역을 도는데 고양과 광명, 파주 등을 방문하는 등 경기도 민심을 잡기 위한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글로벌비전위원회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정신이 흔들린 나라는 망해도 정신이 똑바른 나라는 침략을 받더라도 국권을 회복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어려운 위기속에서도 자유민주주의라는 헌법 정신과 국가정체성을 확실히 인식하는게 안보에 가장 우선 조건이라고 강조햇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민주주의와 법의 지배를 중심으로 국정을 운영하는 나라는 그런 나라들끼리는 전쟁하지 않습니다.]

윤 후보는 오후에는 대선 승리를 위한 필승 결의대회에 참석해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정권교체를 이루자"며 오직 국민만 보고 일하는 국민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오늘 새벽 쿠팡 물류센터 노동자들을 만나 현장의 고충을 들은 뒤 종로에서 출근길 시민들에게 인사를 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오늘 오전 서울 마포에서 열린 당 행사에 참석해 대선 필승을 결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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