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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KB, '팀 최다 타이' 13연승…'1위 확정, 1승 남았다'

여자농구 KB, '팀 최다 타이' 13연승…'1위 확정, 1승 남았다'
여자프로농구 KB가 13연승을 내달리며 정규리그 1위 확정에 1승만을 남겼습니다.

KB는 오늘(20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BNK와 홈 경기에서 74대 66으로 이겼습니다.

13연승을 이어간 KB는 22승 1패를 기록해 2위 우리은행(15승 8패)과 승차를 7경기로 벌렸습니다.

KB는 2019년 13연승을 한 뒤 약 3년 만에 다시 팀 최다 연승 타이인 13연승을 달성했습니다.

남은 7경기 가운데 1승만 더하면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하는 KB는 모레 삼성생명과 홈 경기에서 이기면 1위 확정과 함께 팀 최다 연승 신기록인 14연승을 달성합니다.

여자농구 역대 최다 연승 기록은 신한은행이 2008-2009시즌부터 2009-2010시즌에 걸쳐 달성한 23연승입니다.

단일 시즌 최다 연승 기록은 2008-2009시즌 신한은행의 19연승입니다.

반면 BNK는 3연패에 빠지며 7승 17패를 기록해 플레이오프에 나갈 수 있는 4위 삼성생명(8승 15패)과 격차가 1.5경기로 벌어졌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KB는 박지수가 31점, 15리바운드를 기록했고 허예은이 15점에 7어시스트로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박지수는 통산 111번째 더블더블을 달성하며 리그 통산 최다 더블더블 부문 단독 2위에 올랐습니다.

신정자(은퇴)가 158회로 이 부문 1위를 지키고 있고, 더블더블 110회인 정선민 현 국가대표 감독이 3위로 한 계단 밀려났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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