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이 다리 길이가 너무 길어 줄이는 보정을 한 사연을 밝혔다.
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장원영은 "다리 길이가 2m 라는 소문이 있던데?"라는 우스갯소리에 "제가 키에 비해 다리가 긴 편"이라고 말했다. 장원영은 바로 자리에서 일어나 다리 길이를 확인시켰다. 큰 키에 쭉 뻗은 비현실적인 다리 길이가 주변의 놀라움을 샀다.
15세로 데뷔할 때가 키 168cm였다는 장원영은 18세가 된 현재 키가 173cm라고 밝혔다. 그는 "솔직히 171cm에서는 '언제까지 크는 거지' 살짝 걱정했다"라며 "마침 173cm에 예쁘게 (성장이) 마무리가 됐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한참 클 땐 맨날 떨어지는 꿈을 꿨는데, 요즘엔 그런 게 없다"며 "더 이상 클 느낌은 없다"라고 생각을 전했다.
"긴 다리가 사진 찍을 때 좋지 않냐"는 질문에 장원영은 "가끔 구도가 한번 어긋나면, 다리가 너무 길게 나온다. '이게 뭐야'하는 이상한 느낌으로"라며 남다른 고충을 밝혔다.
이어 장원영이 계단에서 찍은 보정 전, 후 사진이 공개됐는데, 보정 전 사진 속 장원영의 다리가 훨씬 긴 상태였다. 장원영은 다리가 너무 길게 나와 보정으로 다리 길이를 줄였다고 설명했다. 보정 후 사진은 계단이 축소 왜곡돼 있어 시선을 모았다.
주변에서는 "보통은 다리를 길게 보이려 보정해서 계단이 일그러지는데"라며 놀라워 했다. 장원영은 "전 가끔 반대로, 다리를 보정으로 줄여서 올려야 하나 한다"라고 남다른 고민을 전했다.
[사진=MBC 방송 캡처]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