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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 손님 살해·유기 허민우 구속 기소

노래방 손님 살해·유기 허민우 구속 기소
술값 시비 끝에 노래방 손님을 잔혹하게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34살 남성 허민우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인천지검 형사3부 김태운 부장검사는 사체손괴·유기 등 혐의로 허민우를 구속 기소했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경찰이 지난 21일 검찰로 사건을 넘긴 지 7일만입니다.

허민우는 지난달 22일 인천 중구 신포동의 노래방에서 술값을 놓고 시비하던 40대 손님 A 씨가 112에 신고하자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시신을 노래방 빈방에 이틀간 숨겨뒀다가 훼손해 인천 등지를 돌아다니며 버린 혐의도 받습니다.

인천경찰청이 A 씨의 신고를 접수 받고도 출동 지령을 내리지 않은 사실이 수사 과정에서 드러나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폭력조직 '꼴망파' 조직원으로 활동한 허민우는 2019년 2월 집행유예를 선고받아 누범 기간에 재범했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구속된 뒤 신상공개가 결정돼 이름과 나이, 얼굴 사진이 공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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