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샤이니 키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멤버 태민에게 받은 커피차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사진 속 키는 반려견을 안고 태민이 보낸 커피차 앞에 서 있었는데, 커피차에는 "형은 나의 키세키(Miracle)야"라는 문구가 적혀있었습니다. 태민이 기적이라는 뜻의 일본어 '키세키'로 나름의 재치를 선보인 겁니다.
이에 키는 "형은 나의 키세키야는 좀..."이라며 떨떠름한 반응을 보였는데요, 또 태민이 보낸 커피차에는 배너부터 현수막까지 키의 사진이 아닌 태민의 사진만 가득했습니다. 키는 "내 사진 한 장도 없는데 이거 맞는 거야?"라며 황당해했고, 이를 본 태연도 "지 사진밖에 없다"며 폭소했습니다.
하지만 키는 "근데 이상하게 왜 내가 반성하게 되는 걸까. 쟤는 저런 걸 어디서 배웠을까"라는 자조적인 댓글로 태민이 평소 자기애가 남다른 자신을 보고 배운 것 같다는 반응을 보여 웃음을 더했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동생 잘못 키운 것 같다고 반성하는 게 너무 웃기다", "태연도 윤아 커피차에 자기 얼굴 스티커 붙여 보냈던데", "샤이니 진짜 현실 형제 같네요" 등 샤이니 멤버들의 남다른 우정에 재치 있는 댓글을 남겼습니다.
(사진=샤이니 키 인스타그램)
(SBS 스브스타)
(SBS연예뉴스 지나윤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