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의원은 "제가 갖고 있는 아이디어를 스스로 풀어야 한다는 욕심은 없다. 저보다 더 실천시킬 분(거대 양당)이 있다면 저희 숙주로 삼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야구 비유를 쓰면 '포볼'이나 '데드볼'로 국회에 진루해 득점했지만 새로운 바람, 의미 있게 정치했다고 하면 값은 치른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무엇보다 "양대 정당에 줄 서지 않고 정치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습니다.
조 의원은 지난 서울시장 출마 과정에 있었던 에피소드도 털어놨습니다. "시장이 되고 싶어서 나간 게 아니라 시장이 할 수 있는 권한이 탐나서 나간 것. 지금의 시장 1년 2개월 계약직인데, 별로 관심 없다"고 말했습니다. 안철수-금태섭 등 제3지대의 단일화 제의가 왔을 당시, '마지막 조건' 때문에 마음이 걸려 포기했다고도 전했습니다.
조 의원은 사전에 준비된 다양한 구독자 질문에도 답했는데요. "박영선 후보 지지한 것을 후회하나?" "왜 완성차업체가 중고차 사업을 할 수 없나?", "조국 전 장관에 대해 어떻게 생각", "여성 징병제는?" 등의 다양한 질문이 모였습니다.
'이슈블라'에서는 매회 출연자에게 음료 선택권을 주고 있는데요, 조 의원은 미얀마 난민과 시위대를 후원하는 특별한 의미를 담은 음료를 사전에 요청했습니다.
조정훈 의원이 출연하는 SBS 디지털 오리지널 콘텐츠 '이슈블라'는 SBS뉴스 유튜브 채널에서 오늘 오후 3시 40분 첫 공개됩니다. 이후 SBS뉴스 홈페이지와 각종 포털에도 업로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