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 세 모녀 살인사건' 피의자 김태현이 오는 9일 오전 검찰에 구속 송치됩니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김 씨를 송치할 때 포토라인에 세워 얼굴을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마스크 착용 여부는 본인 의사 등을 토대로 결정할 방침입니다.
김 씨는 지난달 23일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에서 어머니와 딸 등 여성 3명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앞서 경찰은 어제(5일)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김 씨의 신상을 공개했습니다.
경찰은 오늘 낮 1시쯤부터 약 8시간 동안 프로파일러 4명을 투입해 김 씨를 면담하면서 성향과 범행 전후 심리 등을 파악했는데, 사이코패스(반사회성 인격장애) 성향이 있는지도 확인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