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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16살 이상 접종 가능…백신 접종 Q&A

<앵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이어서 화이자 백신도 국내 허가의 첫 단계인 전문가 검증을 통과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8살 이상부터 접종하도록 했었는데, 화이자 백신은 16살, 또 17살이 맞아도 좋다고 당국은 권고했습니다.

이와 함께 백신 접종에 대한 다른 궁금증까지, 김형래 기자가 묶어서 전해드립니다.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 전문가 검증자문단은 화이자 백신의 허가를 권고했습니다.

이 백신은 미국 등 6개국에서 4만 3천여 명을 임상시험한 결과, 95% 정도의 예방 효과를 보였습니다.

특히 자문단은 18세 이상부터 접종하는 아스트라제네카와는 달리, 16~17세도 접종 대상에 포함하고, 65세 이상 고령층에게도 접종하라고 권고했습니다.

안전성도 문제가 없다며, 다만 과거 중증 알레르기 반응을 겪었던 사람은 접종 후 신중한 관찰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오늘(23일) 허가 심사는 특례수입돼 27일 처음 접종될 화이자 5만 8천여 분과는 별도로 들어오는 1천300만 명분에 대한 것입니다.

26일부터 시작되는 백신 접종과 관련한 궁금증도 정리해보겠습니다.

Q1. 백신을 못 맞는 경우가 있다?

일부 나라와 달리 국내에서는 임신부 접종은 허가하지 않고 있습니다.

또 과거 백신 성분에 중증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 적이 있으면 역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Q2. 컨디션 안 좋으면 백신 못 맞나?

아닙니다. 열이나 전신 증상이 없는 감기나 설사 같은 가벼운 질병은 연기할 필요가 없습니다.

Q3. 접종 연기되는 경우?

고열 등 코로나 증상이 있거나 독감 등 다른 백신을 맞았다면 2주 정도 기다려야 합니다.

Q4. 코로나 걸렸다 나아도 접종 가능?

그렇습니다. 완치자도 항체가 생기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접종 대상입니다.

Q5. 1차와 2차 때 다른 백신 접종?

안 됩니다. 당국은 아직 교차 접종에 대한 의학적 근거가 없다며 1차, 2차 같은 백신을 맞으라고 권장했습니다.

또 백신을 골라 맞을 선택권도 없습니다.

(영상편집 : 이승희, CG : 조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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