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원내대표는 오늘(2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정 전 사장은 국민적 자산인 전파를 특정 이념의 선전도구로 전락시켰던 장본인"이라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정 전 사장에 대해 "'미국 국적 취득은 특수계급의 특권적 행태'라고 호통치면서도 두 아들의 미국 시민권 취득과 병역 면제가 논란이 되자 '그게 KBS 사장 자리를 내놓아야 할 일이냐'고 뻗대기도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오죽하면 KBS 노조조차 '정연주가 죽어야 KBS가 산다'는 성명을 냈겠냐"며 "그런 인물이 이 정권에서 방송의 공정성을 심의하는 방심위원장 하마평에 오르내리는 것 자체가 말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