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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림, ANA 인스퍼레이션 3R 공동 3위…선두와 2타 차

이미림, ANA 인스퍼레이션 3R 공동 3위…선두와 2타 차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 3라운드에서 이미림 선수가 공동 3위에 올라 우리 선수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이미림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 미라지의 미션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로 1언더파를 쳤습니다.

중간 합계 10언더파를 기록한 이미림은 공동 선두 브룩 헨더슨(캐나다)과 넬리 코르다(미국)에 2타 뒤진 공동 3위에 올랐습니다.

LPGA투어 통산 3승을 올린 이미림은 2017년 KIA 클래식 이후 3년 만의 우승을 노리는데, 이미림이 역전 우승할 경우 메이저대회에서는 처음 정상에 오르게 됩니다.

이미향이 합계 7언더파 공동 11위로 이미림에 이어 우리 선수 가운데 두 번째 높은 순위에 자리했습니다.

김세영은 합계 6언더파 공동 14위를 기록했는데,13번 홀(파4)에서 '쿼드러플 보기'를 범하며 한꺼번에 4타를 잃는 바람에, 3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잡고도 1타를 줄이는 데 그쳤습니다.

전인지는 3타를 잃어 합계 3언더파 공동 28위로 내려앉았고, 올해 처음 LPGA투어 대회에 나선 박성현은 합계 2언더파 공동 36위, 박인비는 합계 1언더파 공동 44위에 자리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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