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재 씨가 영화감독으로 데뷔합니다.
내년 촬영을 시작하는 영화 '헌트'의 연출을 맡았는데요, 영화는 안기부 에이스 요원 박평호와 김정도가 남파 간첩 총책임자를 쫓으며 거대한 진실과 마주하는 첩보 액션 드라마입니다.
이정재 씨는 첫 연출을 위해 4년 동안 시나리오를 각색했고, 극 중 박평호를 직접 연기합니다. 이정재 씨와 절친인 정우성 씨도 출연을 검토 중입니다.
1999년 개봉한 영화 '태양은 없다' 이후 돈독한 우정을 과시하고 있는 두 사람은 오래전부터 함께할 작품을 찾고 있었다는데요, 정우성 씨가 출연을 결정하면 21년 만에 두 사람의 브로맨스를 다시 볼 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