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살아있다'가 개봉 첫날 20만 관객을 동원하면서 침체된 극장가에 활기를 불어넣었습니다.
그제(24일) 개봉한 '살아있다'는 첫날 20만 4천 명이 넘는 관객들을 동원했습니다.
개봉 첫날 스코어가 20만 명을 넘긴 것은 지난 1월 설 연휴를 앞두고 개봉했던 '남산의 부장들' 이후 5개월 만입니다.
코로나 사태 이전에 개봉한 '남산의 부장들'은 개봉 날 25만 명을 동원했는데요, 이번 달 '침입자'가 개봉 첫날 4만 명, '결백'이 2만 명으로 출발한 것과 비교해보면 놀라운 성적입니다.
이번 주말 얼마나 많은 관객을 불러 모으냐가 침체에 빠진 극장가 정상화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제작사 대표는 관객이 극장에 많이 모일 수 있을까 두려웠는데 깜짝 놀랐다면서도, 하루하루 긴장을 늦출 수 없다며 조심스러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