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유퀴즈)'에서는 '하나뿐인 자기님' 특집으로 꾸며졌다. 첫번째 자기로는 드라마 '인간수업'을 통해 주목 받고 있는 김동희가 출연했다.
유재석은 김동희에게 직업 만족도를 물었고 김동희는 "100%다. 가족들이 좋아한다. 특히 어머니가 너무 좋아하신다"라고 언급했다.
김동희는 "어머니한테 연기 칭찬받은 적이 없다. 객관적으로 봐주신다. 최근에는 '인간수업'이 호평받는 거 어떠냐고 물었는데 '네가 잘해서 좋아하는 것 같지는 않다'라고 하시더라"고 했다.
이어 어머니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김동희는 "제 인생은 안 어려웠던 적이 없던 것 같다. 이건 어디서 한번은 얘기하고 싶었다. 제가 어머니와 둘이 지낸다. 어머니 혼자 저를 키우느라 고생 많이 하셨다. 어머니 나이가 젊으시다. 75년생이신데 이제 생각하면 마음이 되게 아프다"라고 말했다.
또한 "엄마가 젊은 나이에 나를 낳아서 엄마의 청춘을 다 나한테 바친 것 같다. 엄마가 나한테 못 해줬다는 생각 안 하면 좋겠다. 해외여행도 시켜주고 집도, 차도 사주겠다. 그동안 고생 많이 했다"고 지극한 효심을 드러냈다.
1999년생인 김동희는 2018년 JTBC 'SKY 캐슬'을 통해 얼굴을 알렸고, 최근에는 '이태원 클라쓰','인간 수업' 등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SBS funE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