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어제(1일) '노고와 영웅적 행동, 희망'을 주제로 백악관에서 열린 표창장 수여식에서 메릴랜드주 랜던스쿨 2학년인 TJ 김을 비롯한 5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습니다.
앞서 파일럿이 되기 위해 비행 수업을 받아 온 김 군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이웃들이 어려움에 처하자 교관과 함께 수업용 경비행기를 타고 인근 버지니아주의 시골 병원으로 의료용품을 배달했습니다.
김 군은 학교가 휴교로 문을 닫자 이 기간에 지역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방법을 찾던 끝에 이 같은 '재능 기부'를 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여식에는 김 군 외에도 코로나19 대유행에서 이웃을 돕기 위해 선행을 한 미국 시민들이 참석해 표창장을 받았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로 인한 미국인 사망자가 10만 명을 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0만 명도 끔찍한 숫자이기는 하지만, 그보다는 적은 이들을 잃게 될 것이라는 희망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수치는 기존 예측 모델에서 언급된 사망자 6∼7만 명보다 훨씬 높은 숫자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