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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타] 코로나19로 공연 취소되자 'SNS 콘서트' 연 콜드플레이 "함께, 집에서"

[스브스타] 코로나19로 공연 취소되자 'SNS 콘서트' 연 콜드플레이 "함께, 집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공연이 취소된 영국 밴드 콜드플레이가 SNS로 공연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6일 콜드플레이의 보컬 크리스 마틴은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만났습니다.

피아노 앞에 앉은 그는 "내가 여러분들을 위해 뭘 할 수 있을까 생각하다 집에서 연주하면 어떨까 생각했다"며 "원래 멤버 모두가 함께하려 했지만, 각자 다른 나라에 발이 묶여 있어 혼자 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라이브는 약 30분가량 진행됐고, 마틴은 실시간으로 팬들과 소통하며 신청 곡을 받아 'Yellow', 'A Sky Full Of Stars', 'Viva La Vida', 등을 열창했습니다.

그는 공연을 마친 후 다음 주자를 지목하기도 했습니다. 지목을 받은 사람 중 한 명인 가수 존 레전드는 "내 친구 크리스 마틴이 집에서 작고 멋진 콘서트를 했다"며 흔쾌히 온라인 콘서트를 이어갔습니다.

온라인 콘서트 연 콜드프레이

가족과 함께 멋진 공연을 펼친 존 레전드에 이어 찰리 푸스도 동참하며, 해외 팝 가수들 사이에서 릴레이 형식의 '함께, 집에서(Together, At Home)' 시리즈가 생겨나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모두가 힘들고 지친 시기 팬들을 위한 아주 사랑스러운 생각", "집에서 콘서트라니 정말 행복하다", "우리 모두 희망을 품고 함께 이겨내자" 등 호평을 쏟아냈습니다.

첫 주자로 나섰던 크리스 마틴의 영상은 인스타그램에서 4백만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했고, 국내에서도 가수 10cm가 릴레이에 동참하는 등 전 세계 가수와 팬들의 온라인 콘서트 열기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출처=콜드플레이 트위터·유튜브/'TogetherAtHome' 유튜브 캡처)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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