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북부 항구도시 함부르크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함부르크 보건당국은 이탈리아 여행을 다녀온 남성 한 명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서남부 지역에서는 확진자가 크게 늘었습니다.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에서는 14명이 추가로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이 지역의 전체 확진자는 20명이 됐습니다.
이 지역에선 47세 남성의 감염 사실이 처음으로 확인된 후 확진자가 속출했습니다.
이에따라 카니발 행사 등에서 확진자와 접촉 가능성이 있는 시민 1천여 명이 자가 격리 중입니다.
바덴-뷔르템베르크주에서도 확진자가 4명이 추가됐고, 라인라트-팔츠주에서도 한 명이 추가로 확진되는 등 어제 하루에만 총 22명의 확진자가 새로 나왔습니다.
28일 오전 9시 기준으로 독일에서 코로나 19 확진자는 모두 48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