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쿼터 27점 '폭발'…우리은행, 하나은행에 26연승 행진

여자 프로농구에서 우리은행이 하나은행을 꺾고 상대 전적 26연승을 질주했습니다.

2016년 11월 이후 하나은행에 단 한 차례도 지지 않은 우리은행의 기세 여전했습니다.

경기 시작부터 다양한 공격으로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하더니 2쿼터 들어 완전히 승기를 잡았습니다.

우리은행은 2쿼터에서 하나은행을 7점에 묶어 두고 석 점 슛 7개 포함 무려 27점을 터트렸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무관중 경기를 치르게 돼 홈 팬과 승리의 기쁨을 나눌 수 없었지만, 우리은행은 하나은행을 72대 63으로 제압하고, 맞대결에서 26연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

남자 프로테니스 투어 결승에서 다윗과 골리앗의 대결이 펼쳐졌습니다.

신장 2m 11cm로 투어 최장신 선수인 미국의 오펠카와 170cm 최단신 일본의 니시오카가 만났는데, 둘의 키 차이는 무려 41cm, 몸무게 차이도 38kg에 달했습니다.

높이와 힘을 자랑하는 오펠카에 니시오카는 빠른 스피드로 맞섰는데, 접전 끝에 오펠카가 세트스코어 2대 1로 이기고 투어 통산 두 번째 정상에 올랐습니다.

둘이 가까이 서 있는 모습을 보니까 정말 다윗과 골리앗이 맞는 거 같네요. 

※ 저작권 관계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