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찌민에서 발생한 우리나라 교민 강도 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로 지목된 한국인 29살 이 모 씨가 어제(25일) 오후 현지 공안에 붙잡혔습니다.
이 씨는 지난 21일 새벽 한국인 거주 지역인 푸미흥에 있는 교민 50살 A 씨 집에 침입해 일가족에게 흉기를 휘둘러 A 씨의 아내를 숨지게 하고, A 씨와 딸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주 호찌민 한국 총영사관은 "이 씨가 범행 일체를 자백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