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환경과학원은 경기 연천군에서 잡힌 멧돼지와 강원 철원군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연천군에서 포획된 멧돼지는 사흘 전 야간 순찰을 하던 유해조수 피해방지단이 붙잡았고, 철원군 멧돼지 폐사쳬는 그제 환경부와 산림청 합동 수색팀이 발견했습니다.
이번 확진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에 걸린 야생 멧돼지 발견 사례는 46건으로 늘어났는데, 연천군에서 14마리, 철원군에서 16마리가 각각 확인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