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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욕' 김비오 자격정지 3년 징계, 외국 언론도 주목

'손가락 욕' 김비오 자격정지 3년 징계, 외국 언론도 주목
경기 도중 관중에게 '손가락 욕'을 해 자격 정지 3년 징계를 받은 프로골퍼 김비오에 대해 외국 언론들도 관심을 보였습니다.

AP통신은 오늘 "코리안 투어가 외설적인 동작을 한 선수에게 3년 자격 정지 징계를 내렸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김비오 사건'을 보도했습니다.

김비오는 지난 일요일 경북 구미에서 열린 DGB 금융그룹 볼빅 대구경북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카메라 셔터 소리에 놀라 샷 실수를 하자 관중을 향해 가운뎃손가락을 내미는 모욕적인 행동을 해 물의를 빚었습니다.
골프선수 김비오 (사진=연합뉴스)
KPGA는 어제 상벌위원회를 열고 김비오에게 자격 정지 3년에 벌금 1천만 원의 중징계를 내렸습니다.

AP통신은 "김비오가 대회에서 우승한 뒤 그의 직업을 잃었다"며 "그는 징계 결과가 나오기 전에 무릎을 꿇고 사과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자격 정지 3년 기간에 김비오가 다른 나라에서 열리는 대회에도 뛸 수 없는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채널도 김비오의 '손가락 욕설' 당시 동영상과 함께 관련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김비오는 2012년과 2013년, 2018년에 미국프로골프(PGA) 2부 투어에서 뛰었고, 2011년에는 1부 투어에서도 뛰었습니다.

AFP통신과 골프닷컴, 골프위크 등도 김비오의 징계 소식을 전하며 관심을 보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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