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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난적' 태국 제압…도쿄행 청신호 밝혔다!

<앵커>

여자배구 대표팀이 아시아 여자선수권 8강 리그에서 태국을 완파했습니다. 내년 1월에 열리는 올림픽 최종 예선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을 꺾어 도쿄행에 청신호를 켰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대표팀은 에이스 김연경과 김희진, 이재영의 삼각 편대를 앞세워 태국을 거세게 몰아붙였고, 첫 세트를 기분 좋게 따냈습니다.

첫 세트를 따낸 대표팀은 태국의 반격에 2세트를 내줬지만, 조금도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철벽 블로킹을 앞세워 3세트를 가져갔고, 4세트도 18대 12까지 앞섰습니다.

대표팀은 태국의 거센 추격에 21대 21 동점을 허용했는데 여기서 라바리니 감독의 용병술이 빛을 발했습니다.

교체 투입된 표승주가 노련한 서브로 김연경의 블로킹 득점을 이끌었고, 23대 21에서는 승부에 쐐기를 박는 서브 에이스까지 터뜨렸습니다.

양효진의 블로킹으로 승리가 확정되자 선수들은 서로 얼싸안고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태국전 최근 4연패를 설욕하며 조 1위로 준결승에 오른 대표팀은 사상 첫 아시아선수권 우승에도 한 걸음 더 다가갔습니다.

3회 연속 올림픽 진출에도 청신호를 켰습니다. 대표팀은 내년 1월 도쿄 올림픽 아시아 예선에서 태국을 반드시 넘어야 하는데, 모의고사를 통과하며 자신감을 한껏 끌어올렸습니다.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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