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는 오늘(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임시 국무회의에서 "일본은 넘어서는 안 되는 선을 넘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일본의 잇따른 조치는 한일 양국, 나아가 세계의 자유무역과 상호 의존적 경제협력체제를 위협하고, 한미일 안보공조체제에 균열을 낼 수 있는 처사"라며 "우리는 단호하게 대응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임시 국무회의에서는 어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5조 8,269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 배정계획안 등을 심의, 의결했습니다.
정부는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대응을 위해 배정된 예산 2,732억 원을 신속하게 집행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