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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 공포심' 노리고 만든 피에로 자작극

'곽두팔', '권필쌍', '왕대협'

이 이름들을 아시나요? 혼자 사는 여성이 택배를 시킬 때 쓰는 가명들입니다. '여자 이름'이 택배 박스를 통해 노출되면 혹시나 범죄의 표적이 될까 두려워 가명을 쓰는 겁니다. 이렇게 혼자 사는 여성의 삶은 곽두팔로 실명을 가려야 할 정도로 불안합니다. 실제로 2014년에서 2017년까지 발생한 주거침입 성범죄 1,310건 중 남성이 가해자인 경우가 99.8%나 됩니다.

그리고 지난주 우리 사회를 뒤흔든 '피에로 택배 도둑' 영상. 알고 봤더니 택배 대리 수령 애플리케이션의 홍보를 위해 만들어진 영상이었습니다. 앱과 영상을 제작한 최모 씨는 '곽두팔'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설명했는데요. 이 이야기를 듣고 수많은 '곽두팔'들은 분노를 참지 못했습니다. 그들이 분노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책임 프로듀서 하현종 / 프로듀서 조기호 / 연출 서현빈 남영주 / 촬영 정상보 / 편집 배효영 / 조연출 최수민 인턴 / 도움 권민지 허성희 인턴 양희지 인턴

(SBS 스브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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