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관세청의 마약 단속 건수는 지난해보다 줄었지만 중국계 마약 밀수나 국제우편을 통한 밀반입은 여전히 증가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관세청은 올해 상반기 적발한 마약류는 249건, 86.8㎏으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서 건수는 29%, 중량은 41%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과거 10년 동안 상반기 실적과 비교하면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습니다.
관세청 관계자는 "최근 필로폰은 '미얀마 황금 삼각지대'에서 대량 생산돼 중국계 마약조직에 의해 한국까지 밀반입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