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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전략위원장 "당정청, 경제정책 자신감 하락…이래선 안 돼"

與 전략위원장 "당정청, 경제정책 자신감 하락…이래선 안 돼"
▲ 더불어민주당 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왼쪽)

더불어민주당 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은 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경제정책에 대해 자신감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민주당 공식 유튜브 채널 '씀'에 출연해 "요즘 소득주도성장으로 대표되는 우리 경제정책에 대해 부정적 프레임이 형성된 것 같다"며 "그로 인해 당과 청와대와 내각도 자신감이 떨어진 듯한 느낌을 받는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집권 세력이 자신감이 없으면 안 된다"며 "우리가 실수도 할 수 있고 부족한 점이나 시행착오도 있을 수 있지만, 가고자 하는 길이 무엇인지, 그 길로 더 치밀하게 준비해서 가겠다는 자신감을 보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위원장은 내년 총선 전략과 관련해서도 "문재인 정부가 지난 3년 동안 무엇을 하려고 했던 것인지, 어디까지 했고 무엇이 부족했는지 국민에게 겸허하면서도 당당하게 잘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는 작업이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내년 총선의 성격에 대해서는 "민주당 입장에서는 정권 재창출을 할 수 있느냐 없느냐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모멘텀이라고 본다"고 규정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밖에서 본 민주당과 안에서 본 민주당의 차이에 대해 "민주당이 높은 지지도를 꾸준히 유지하는 것은 안 싸우기 때문"이라며 "당이 생각보다 더 짜임새 있게 움직여가고 있고 방향을 잘 잡고 좋은 전략적 대안을 마련해 고민하면 잘 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또 양정철 민주연구원 원장에 대해 "노무현 정부 당시 청와대에서 같이 근무했는데 양 원장이 내게 사석에서 꼬박꼬박 형님이라고 해 아주 예의가 바르다"며 "매주 양 원장과 정책과 관련한 준비 회의를 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사진=유튜브 화면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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