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는 슈퍼주니어 규현과 에이핑크 정은지가 게스트로 출연했습니다.
먼저 MC 민경훈은 규현에게 "훈련소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이 뭐냐"라며 말을 건넸습니다.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했던 규현은 "(훈련소에) 사실 한 달 밖에 안 갔다 와서 힘들었다고 얘기하기도 민망하지만, 다 같이 씻을 때가 가장 힘들었다"라고 운을 뗐습니다.
그는 "훈련소에서는 큰 샤워실에 1~200명씩 다 같이 들어가서 씻는다"라며 "고맙게도 동기들이 구석 자리를 양보해줘서 구석에서 씻는데, 가끔 자리가 없을 때는 당연히 센터에서 샤워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사실 남자끼리니까 봐도 상관없지만, 그래도 알몸 상태에서 뭔가 부담스러웠다"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규현은 "나뿐만 아니라 수많은 연예인이 같은 고충을 겪는다"라며 "어떤 분은 3일 동안 안 씻었다고 하더라"라고 덧붙였습니다.
방송을 본 많은 누리꾼들은 "정말 연예인의 고충이다", "웅성거리는 소리까지 들리고 다 쳐다보면 진짜 부담스러울 듯", "고생 많았다"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구성=한류경 에디터, 검토=김도균, 사진=JTBC '아는 형님' 화면 캡처)
(SBS 스브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