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 도심에서 발생한 공사 중 건물 붕괴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모두 10명으로 늘어났습니다.
17일 펑파이 등 매체에 따르면 현지 구조 당국은 이날 새벽까지 수색 작업을 벌여 25명의 매몰자를 모두 찾았습니다.
매몰자 중 10명은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되거나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숨졌습니다.
전날 오전 11시 20분쯤 상하이 창닝구에서 공사 중인 한 건물의 일부가 무너지면서 현장에서 일하던 근로자 25명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 건물은 원래 공장으로 쓰였지만 자동차 매장으로 고치는 작업이 진행 중이었습니다.
도심에서 발생한 대형 사고로 인한 민심 동요를 우려한 듯 상하이시 당 서기와 상하이시 시장은 사고 직후부터 현장에서 직접 구조 작업을 지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