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지난 1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 외신들은 중국 베이징에 사는 첸 씨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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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첸 씨는 "나는 헬리콥터 투어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며 "학교 과학 기술 행사에 와달라고 초대를 받고 간 것"이라고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또 "헬리콥터가 어떻게 나는지 설명해주면 아이들이 중력이론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또 가까이서 직접 헬리콥터를 봄으로써 항공에 대한 흥미를 갖기를 바랐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같은 학교의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언제 헬리콥터를 직접 볼 수 있겠냐"며 첸 씨의 행동이 문제 될 것 없다고 의견을 전했습니다.
한편, 중국에서는 지난 10월 한 아빠가 페라리를 타고 초등학생 아들을 학교에 데려다줘 논란이 된 적이 있습니다. 당시에도 비슷한 이유를 근거로 보다 저렴한 자동차를 이용해야 한다는 압박이 있었지만, 문제의 학부모가 이를 거절하며 보이콧에 직면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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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CMP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