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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네 1골에 PK 유도…리버풀, 리그 1위 복귀

마네 1골에 PK 유도…리버풀, 리그 1위 복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리버풀이 사디오 마네의 맹활약을 앞세워 리그 1위에 복귀했습니다.

리버풀은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풀럼에 2대 1로 이겼습니다.

승점 3을 추가한 리버풀은 한 경기를 덜 치른 맨체스터 시티(승점 74)를 제치고 3월 1일 이후 17일 만에 리그 1위(승점 76)에 복귀했습니다.

전반 26분 왼쪽 측면을 돌파한 마네가 호베르트 피르미누에게 패스를 찔러준 후 다시 볼을 돌려받아 강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았습니다.

지난 바이에른 뮌헨과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도 '멀티 골'을 터뜨리며 팀의 8강 진출에 앞장섰던 마네는 3경기 연속 골로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빠른 역습으로 기회를 엿보던 풀럼은 후반 29분 동점 골을 뽑아냈습니다.

수비수 피르힐 판데이크가 골키퍼에게 어중간하게 내준 공을 풀럼의 라이언 바벨이 가로채 골로 연결했습니다.

한때 자신이 몸담았던 친정팀을 상대로 골을 터뜨린 바벨은 득점 후에도 골 세리머니를 하지 않았습니다.

리버풀의 결승골도 마네가 이끌어 냈습니다.

후반 35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마네가 풀럼의 골키퍼에게 잡혀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제임스 밀너가 침착하게 가운데로 차넣어 결승 골을 만들어냈습니다.

리그 17호 골을 기록한 마네는 득점 공동 2위로 올라서 1위 세르히오 아궤로(맨시티)를 1골 차로 추격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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