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지난 2일, 중국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 외신들은 푸젠성 진장에 사는 50대 펑 씨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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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작년 1월부터 펑 씨는 손주를 만나지 못했습니다. 아들이 하오하오를 데려간 뒤 다시 돌려보내지 않았던 겁니다.
심지어 두 사람은 그 돈을 반반씩 나눠 갖고 헤어졌다고 털어놨습니다.
펑 씨는 이 사실을 알자마자 바로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그리고 약 두 달간의 추적 끝에 한 커플에게 입양되었던 3살 손자 하오하오를 다시 품에 안을 수 있었습니다.
이어 "만약 아들 내외가 형편이 안 되면 나와 아내가 충분히 하오하오를 키울 수 있었다. 어떻게 제 자식을 팔아버릴 생각을 하냐"며 울분을 토했습니다.
현재 하오하오를 산 커플은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는 중이며 펑 씨의 아들 내외도 형사 책임을 물게 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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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澎湃新聞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