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13 대책으로 부동산 매매시장이 가라앉자 국내 주요은행의 4분기 전세자금 대출이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은행권에 따르면 주요 은행의 지난해 12월 말 전세자금 대출은 모두 62조 9천711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9월 말 57조 9천577억 원에 비해서 5조134억 원 늘어난 규모입니다.
9·13 대책으로 대출이 막히고 주택가격이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자 매매수요가 전세로 돌아섰다는 해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