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족에 따르면 진형은 평소 지병이 없었음에도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진형의 아내는 SNS에서 비보를 알리면서 "사랑하는 내 신랑. 너무 보고 싶다. 그렇게 이뻐하는 율이 쿤이 모모. 그리고 저 두고 뭐가 그렇게 급하다고. 너무 보고 싶어 여보"라며 애끓는 심정을 토해냈다.
이어 진형의 아내는 "신랑 가는 길 외롭지 않게 마지막 인사 와주세요. 오빠가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며 장례일정을 지인들에게 공개했다.
진형은 2006년 싱글앨범 '이별을 알리다'로 데뷔한 이후 다양한 곡을 발표했다. 가수 사인방으로 활동하기도 했으며, 서울 강남에서 주점 운영을 병행하기도 했다. 지난해 결혼해 많은 축하 속에 가정을 꾸렸다.
발인은 오는 9일 오전 6시 30분 예정됐다.
(SBS funE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