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노조 와해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가 강경훈 삼성전자 인사팀 부사장에 대해 업무방해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강 씨는 삼성전자서비스 노조가 설립된 지난 2013년 이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노사총괄 담당 부사장으로 일하며 속칭 '그린화 전략'으로 불리는 노조와해 공작을 지시하고 보고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경남 양산경찰서 정보과에서 근무했던 김 모 씨에 대해서도 부정처사후수뢰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강 부사장과 김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내일(19일) 오전 10시 반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립니다.